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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소설] 클로저스 비하인드 스토리-사명
클로저스 비하인드 스토리-사명. IP:클로저스, 닉네임;FrozenAngel
신서울의 플레인게이트, 그 곳은 인간들의 첨단기술이 가득 담겨있는 장소이다. 이 곳에 검은양 팀의 막내, 미스틸테인이 임무를 진행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어려운 임무를 성공한 베테랑 클로저이다. 플레인게이트에 도착한 미스틸테인은 거기서 그의 친구, 최보나를 만나게 된다.
“안녕 보나야! 연구는 잘 되어가?”
“뭐, 잘 진행되고 있어. 그것보다 너에게 새로운 임무를 하나 주려고 해. 현재 정신 지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차원종 메피스토가 폭주 하기 시작했어. 네가 출동해서 그 차원종을 막아줬으면 해.”
“알았어, 반드시 메피스토를 사냥하겠어! 그게, 나의 사명이니까!”
그때 갑자기, 고위험 차원종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플레인게이트 내부에 고위험 차원종 경보가 울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미스틸테인과 최보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최보나가 말했다.
“차원종 경보? 이 곳에 차원종이 나타날 일은 없는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야! 저길 봐!”
그들은 지금까지 못봤던 광경을 보았다. 차원종 메피스토가 포탈 생성장치를 이용해 인류의 차원으로 당당히 들어온 것이다. 미스틸테인은 전투 준비를 하며 말했다.
“보나야! 당장 연구원분들을 대피시켜! 내가 저 차원종을 사냥하겠어!”
전투 준비를 마친 미스틸테인 앞에서 메피스토는 포효했다. 미스틸테인은 곧장 마창들을 소환하여 메피스토를 공격했다. 그러나 메피스토는 가볍게 피하며 말했다.
“힘을 가진 인간이로군, 하지만 넌 나를 이길 수 없다.”
“아니! 난 널 반드시 쓰러뜨리겠어, 그게 나의 사명이니까!”
“좋다, 그럼 이렇게 해보도록 하지.”
메피스토의 손이 대피하는 연구원들을 향했다. 미스틸테인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결전기 발할라의 안뜰을 사용했다. 그러나 메피스토는 아무런 공격도 하지 않았다. 미스틸테인은 당황했다.
“뭐지? 아무런 공격도 하지 않았어!”
“자... 같은 인간들끼리의 싸움을 지켜보도록 할까.”
최보나를 포함한 연구원들의 상태가 이상해졌다. 그들은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미스틸이 말했다.
“보나야, 무슨 일이야?”
“미...스틸...”
최보나를 포함한 연구원들이 갑자기 미스틸테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미스틸은 당황했다. 당황하는 미스틸테인을 보며 메피스토는 비웃으며 말했다.
“자, 네가 과연 그들과 싸울 수 있을까?”
메피스토는 유유히 자신의 차원, 심연으로 돌아갔다. 미스틸테인은 어떻게든 그들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 때, 최보나가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미스틸테인은 말했다.
“보나야, 정신이 들어?”
“아니... 메피스토가 우리에게 세뇌를 걸었어... 지금 우리들에게는 너를 공격하겠다는 생각밖에 못 하는 상태가 되어버렸어,.. 미스틸... 지금이 기회야... 우리에게서... 도망쳐..!”
이윽고 최보나는 다시 제정신을 잃고 미스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미스틸은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사람을 해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유니온 한국 지부에 도착하여 상황을 설명한 미스틸테인 앞에 한 클로저가 나타났다. 그는 유니온 사냥터지기 소속 요원인 ‘볼프강 슈나이더’ 였다. 그 역시 베테랑 클로저로 이름이 난 사람이었다. 볼프강 슈나이더는 말했다.
“총장님으로부터 임무가 하달되었다. 명령 내용, 세뇌당한 인간들을 죽여라.”
미스틸테인은 놀라면서 말했다.
“안돼요! 이들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어요!”
“검은양 소속의 미스틸테인, 지금 너는 아무것도 몰라, 메피스토의 세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사람들을 살리고 싶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마음을 버리도록 해.”
“그럴 수 없어요! 그들을 해치겠다면 먼저 저부터 이기셔야 할 거예요!”
“생각보다 귀찮은 녀석이로군.”
미스틸은 곧장 창을 볼프강 슈나이더에게 던졌지만 그는 간단히 피하며 자신의 책을 펼쳤다. 그는 ‘검은 책’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공격하는 클로저이다. 볼프강 슈나이더는 말했다.
“나타나라, 망할 엘리고스.”
그의 책에서 차원종처럼 생긴 생명체가 나타나 미스틸테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미스틸테인은 그것의 공격을 피하며 볼프강 슈나이더를 향해 계속 마창을 발사했다. 볼프강 슈나이더 역시 그 마창들을 피하면서 엘리고스를 이용한 공격을 계속 하고 있었다, 승부가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1시간이 지났다. 둘은 오랜 전투로 매우 지쳐버렸다. 미스틸은 숨을 고르면서 말했다.
“절대로... 보나랑... 연구원 분들을... 해치게 놔둘 수 없어요!”
“정말 귀찮은 녀석이로군, 메피스토의 세뇌를 풀 수 없다고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는거지?”
“그렇다면... 메피스토를 쓰러뜨리면 되잖아요! 저는 전에도 메피스토를 쓰러뜨렸...”
“그를 쓰러뜨렸다고? 아니, 넌 그저 그 자의 육신을 죽인 것 뿐이야. 그의 영혼은 계속 살아있는 상태이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활하고 말지.”
“하지만... 당신도 사람을 해치긴 싫잖아요!”
“당연하지, 나도 인간이라고, 같은 사람을 해치고 싶지 않아.”
“그렇다면... 당신의 책을 이용해서 메피스토를 봉인하면 안되나요?”
“할 수 있다면 벌써 했지. 하지만 내 힘으로는 역부족이야. 그는 매우 강력한 차원종이라고.”
“하지만 함께라면... 저희 둘이 함께라면 메피스토를 봉인할 수 있을거예요!”
“...정말 귀찮은 녀석이라니까.”
볼프강 슈나이더는 공격을 멈췄다. 그는 미스틸테인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뭐, 좋아. 그럼 어디 한 번 해보자고. 잘 부탁한다. 미스틸테인.”
“사람들을 해치지 않기로 한거군요! 좋아요, 저도 잘 부탁드려요!”
미스틸테인 역시 그의 손을 잡았다.
심연으로 향하는 포탈 앞에 선 두 사람. 볼프강 슈나이더는 말했다.
“미스틸테인, 긴장되나?”
“아니요! 저는 반드시 그를 이기고 보나를 원래대로 되돌리겠어요!”
“좋아, 그럼 가보자고!”
포탈을 타고 심연으로 향한 미스틸테인과 볼프강 슈나이더, 그들 앞에 메피스토가 당당하게 서 있었다. 메피스토는 비웃으며 말했다.
“볼프강 슈나이더... 과연 네가 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나?”
볼프강 슈나이더는 미스틸테인을 쳐다보며 말했다.
“뭐, 여기 있는 꼬맹이 말을 빌려보자면...”
“함께라면 이길 수 있지!”
그들은 곧장 메피스토를 향해 달려들었다. 메피스토는 정신 지배를 시도했지만 미스틸테인의 마창 니플헤임에 의해 저지되었다. 미스틸테인이 메피스토를 상대하는 사이 볼프강 슈나이더는 검은 책을 펼치며 말했다.
“좋아, 이 망할 책, 한 번 큰 먹잇감을 잡아보자고.”
메피스토를 상대한 전적이 있는 미스틸테인은 메피스토가 방심한 틈을 타 복부에 자신의 창을 꽂아넣었다. 메피스토가 고통스러워하는 사이, 미스틸테인은 말했다.
“볼프강 아저씨, 지금이에요!”
“아저씨가 아니라 형이야! 펼쳐저라, 나의 검은 책이여!”
이윽고 검은 책은 붉은 빛을 내며 메피스토의 영혼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메피스토는 절규하며 말했다.
“안된다... 이렇게 봉인 당할 수는...!”
메피스토는 결국 검은 책에 봉인당했다. 그들이 승리를 거둔 것이다. 미스틸테인과 볼프강 슈나이더는 곧장 플레인 게이트로 돌아와 사람들의 상태를 확인했고, 그들의 정신이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최보나는 말했다.
“볼프강 슈나이더 요원... 정말 고마워요!”
“감사인사는 이 꼬맹이에게 하라고, 난 너희를 살릴 생각 처음에는 없었으니까.”
“미스틸.. 정말 고마워!”
“아니야. 사람들을 구하는게 바로 나의 사명인걸!”
이렇게 그들은 또 한 번 성공적으로 사람들을 구했다. 그들은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을 구할 것이다. 그게, 클로저의 사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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