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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소설] 거짓된 예언






※ 소설을 읽으시기 전 앞서 동봉된 유튜브 음악을 청취하시며 열람하실것을 강력히 추천드리겠습니다.



네코제 출품작



소설 거짓된 예언



저자 키언



- 이 소설을 유튜버 여신 보레스트님께 헌사를 바칩니다. -



"what we do in life, echoes in eternity." - Maximus ( Gladiator )



'모든것을 잃더라도 다시 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



여신 모리안이었던 티이를 끌어안은채



자신의 눈 앞에서 모든게 산산히 부서져 내리는 절체절명의 순간,



키언은 마신 키홀이 되어버린 카단의 말을 떠올렸다.



똑같은 역사가 다시 반복되고 있었다.



한낱 보잘것 없는 인간일 뿐인 영웅 키언은 감히 신들의 운명을 거스를 수 없었다.



그 운명이란 수레바퀴의 역사는 굴레가 되어 키언을 속절없이 억압했고,



운명과 예언은 소명이라는 위선의 이름 아래,



계속해서 반복되어온 역겨운 역사였다.



하지만 키언은 그 역사를 지금 바꾸려 하고 있었다.



한껏 비장한 모습의 결연하고 결의에 찬 눈물을 흘리고 있는 키언에게 티이가 작게 속삭였다.



"....키언..? 이제 그만 저를 놓아주세요...예언과 운명은 그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 없습니다...당신은 최선을 다했어요...."



티이도 그 말을 끝으로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하지만 키언은 그런 티이의 눈물을 닦아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한때, 저는 카단이 부러웠습니다...당신 곁에는 늘 카단이 있었습니다..작고 볼품없는 나와는 완전히 대조되는 완벽할 정도로 키도 크고 멋진 그가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그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당신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고, 결국 나는 그와 당신 사이에서 아무것도 못하며 곁을 겉돌며 맴돌게 되었고 그저 멀리서 겁장이처럼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당신곁에 제가 있습니다. 제 몸이 바스러져 한 줌의 흙이 되어 죽는 순간까지도 당신을 꼭 붙들고 당신을 지킬겁니다. 그 어느 누가 당신을 해할지라도 난 당신을 지키고 당신을 헤치려는 그 모든 것들과 거짓된 운명과 거짓된 예언들을 부정하며 끝까지 막아설 것입니다....그러니 부디, 여신이시여..눈물을 거두소서...!"



이 말을 끝으로 키언은 여신 티이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그의 위로 커다란 돌덩이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성경의 삼손이나 또다른 영웅 카록이었다면



당장에라도 그 거대한 바위를 두 팔로 들어올려 산산조각내었겠지만



키언은 가벼운 팬텀대거를 다루는 작고 왜소한 체격의 마법사 헤기 종족이었다.



떨어지는 바위를 영웅은 자신의 온 몸으로 맞으며



키언과 모리안은 하염없이 부서지는 낡은 종탑 건물의 잔해 속으로 끊임없이 빨려들어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수많은 병사들과 아이단은 절망에 빠졌다.



키언은 그렇게 예언을 거스르고 자신을 희생해서



운명을 비롯해 순식간에 모든것을 종결시키고 바꿔놓았다.



영웅과 여신의 희생을 목도하고,



사랑스러운 자녀들과 아내가 마족에 의해 죽임당하던 그날을 기억하는 아이단은



마족과 인간의 화합을 추구하던 영웅과 맞선 자신을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하지만 이제 영웅과 여신은 없다. 그러니 마신 또한 없을것이다.



세상은 한없이 평화로워졌고 모두가 키언과 티이를 잊었지만,



카단과 아이단은 평생 그들을 간직하고 기억할 것이다......



.....그로부터 몇년의 세월이 흘렀다. 로체스트의 수많은 기사들과



콜헨 용병단 대원들과 마을 사람들은 키언과 티이의 묘비에서 하릴없이



애도를 하며 돌아섰다. 걔중에는 흐느껴 우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으며



간혹 너무 많이 울어서 혼절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수많은 인파속에서 기사단장 카단과 용병단장 아이단도 보였다.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흘러 캄캄한 밤이 되었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그 자리를 떠났다. 병사들과 용병들이 모두 다 떠나고



마지막 자리를 카단과 아이단이 지키다 카단이 먼저 일어서서



묘비에 꽃을 바치며 묵념을 하곤 유유히 그 자리에서 물러갔다.



긴 세월이 흐른 탓인지 떠나는 카단의 뒷 모습은



키언과 티이의 죽음에 무뎌져 있었고



다소 의연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이단은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처량하고 아련한 빗소리와 함께



쉴 새 없이 폭우가 쏟아져 내렸다. 비는 그칠줄 몰랐고



아이단의 눈물과 뒤섞여 내리는 그 비는 마치 하늘에서도



키언과 모리안의 죽음을 슬퍼하기라도 하는 듯 했다.



".....내 딸 아이들이 만약 살아있었더라면 딱 자네 나이만했을 거라네....아내도 없고 두 딸 아이들도 없고 이젠 자네까지 없는 이 부질없는 평화를 얻기 위해서 나는 너무나도 수많은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말았어...키언군, 가끔씩 자네의 뒷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네가 내 아들이었으면은 어땠을까 하곤 혼자 생각도 했었다네. 자네는 용병단 신참으로 들어와서 수많은 일을 혼자서 해결했지. 그러다 결국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에 나는 허망하게도 자넬 잃고 말았어. 내가 조금 더 강했더라면..아니, 좀 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싸웠더라면..이런일도 없었을 것을....정말 미안하네...그리고..고맙네....자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난 앞으로 평생을 다 바쳐 자네가 지키려 했던 이 작은 변방의 마을인 콜헨을 종신토록 지키며 살아가겠네....내 생명이 끝나고 사명이 다 하는날 자네를 따라 그리로 가겠네....염치없지만 그때까지 그곳에 있는 내 아내와 두 딸들을 부탁하네....자네를....그리고 티이를...내 가슴에 묻고..내 아내와 두 딸들을 내 가슴에 아로새기며 자네가 짊어졌던 사명을 내가 대신 지고 끊임없이 속죄하고 또 속죄하며 그렇게 살아가겠네......"



아이단의 고독과 슬픔이 가득찬 독백은 빗소리와 같이 끊임없이 메아리쳤다.



어둠 속에서 빛바랜 아이단의 낡은 갑옷이 달빛에 반사되어 희미하게 빛을 발하며



키언과 티이의 묘비를 쓸쓸하게 비추고 있었다.



키언의 묘비 곁에는 빗물을 머금은 아이단의 인형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작가의 말


으아앙아 대박국 충성 아캔두 모둘두 욘나 반갑읍니다만은 크큭 촤하하


욘나 갑부 키언니라능 저가 네코제 출품작 소설을 집필했심


항상 변함없이 욘나 화사하구 아름답구 예쁘구 귀엽구 깜찍하구 셋시하구 사랑스런 눈길로


정성스럽게 제 덕글에 답글과 하트를 달아주신


여신 유튜버 보레스트님을 보니 영감이 떠올라


이 소설을 집필하게 되였조 모


솔직이 다른분들에 코스프레라던지 웹툰이라던지 그림이라던지 소설 등등이


너무나도 멋있구 강렬해서 볼품없는 저가 쓴 소설을 감히 올리기 부끄러웠지만은


그래도 용기를 내여 이렇헤 올리게 되였읍니


욘나 갑부 키언니 올림


추신


저는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홈페이지 스크린샷란에


주로 스크린샷과 함께 소설을 집필해서 올리는 소설가로 활동하구 있읍니다만은


제 다른 소설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마영전 공식 홈피 스크린샷에서


검색창에 제목을 작성자로 바꾸신 후 키언을 입력해서 검색하시면


제 또다른 소설들을 감상하실 수 있사오니 아무쪼록 열람줌 보탁들이겠읍니


아울러 추천과 덕글 간절이 부탁들이겠읍니다만은


저는 우투부와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하구 있심


키언니네 네이버 블로그 : blog.naver.com/adamlang


키언이네 우투부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2ba4i7SWJybNOUGqt-8Bg/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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